[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1분기는 비용증가로 인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3% 늘어난 9469억원,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2213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9180억원과 컨센서스 영업이익 221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선경 연구원은 “1~3공장 풀가동이 지속된 가운데 4공장의 가동율 증가 및 전년 동기대비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3% 늘어난 6695억원을 시현, 반면 2025년부터 가동될 5공장의 인건비 영향으로 매출원가율이 4.8%p 증가하며 영업이익율은 34.8%로 전년 동기대비 4.9%p 낮아지며 영업이익은 232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하드리마(휴미라 시밀러) 등 신규 제품의 매출 확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3% 늘어난 2801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으나 스텔라라 시밀러 유럽 및 국내 품목허가 승인, 솔리리스 및 아일리아 시밀러 국내 품목허가 승인, 키트루다 시밀러 임상 1/3상 개시에 따른 연구개발비 및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38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4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가동율 상승 및 우호적인 환율효과로 전년대비 14.8% 성장, 에피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유입(2040억원 추정)으로 전년대비 35.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각 사업부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판관비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7.9% 성장할 것으로 추정, 이에 따라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7.2% 증가한 4조3315억원,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1조2017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밀러 사업부의 매출 증가 및 우호적인 환율 효과를 반영,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4.9%, 영업이익은 1.6%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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