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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20 20:19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합병 완료…수익성 회복 돌파구는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합병 완료…수익성 회복 돌파구는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4.05.06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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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점포수 약 1만4000여개…‘편의점 빅3’ 경쟁체제 돌입
새 사령탑에 오른 김홍철 세븐일레븐 대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공세를 시작할 채비를 마치고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롯데>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합병 작업이 2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새 사령탑에 오른 김홍철 세븐일레븐 대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공세를 시작할 채비를 마치고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3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회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과의 통합이 모두 완료됐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편의점 점포 수는 CU가 1만7762개, GS25가 1만7390개다. 미니스톱을 인수한 세븐일레븐의 경우 현재 1만4000여개 수준으로 올라섰다.

코리아세븐은 지난 2022년 4월 일본 미니스톱으로부터 3134억원을 들여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해, 같은 해 5월부터 간판 바꾸기에 돌입했다. 

공격적인 투자로 세븐일레븐의 몸집은 한층 커졌지만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미니스톱 인수 첫 해인 2022년 49억원의 연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3분기까지 매출은 4조330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7% 증가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24억원, 1078억원을 기록했다.

점포 효율화 및 미니스톱 브랜드 통합에 따른 수익성 개선 작업과 더불어 미니스톱 운영 물류센터 등 고정비 부담이 부진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막대한 비용을 투입한 만큼 재무 건전성도 악화됐다. 코리아세븐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장·단기 차입금은 37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3.4% 증가했다. 전년 말 2306억원과 비교해도 63.1% 늘어났다. 부채비율도 2022년 275%에서 작년 3분기 말 기준 379%로 높아졌다.

IBK투자증권은 코리아세븐의 ▲미니스톱 시너지 부재 ▲시장환경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점포 출점 ▲뒤쳐지는 상품 경쟁력 등에 대해 아쉽다고 지적했다.

당면한 과제가 산재해 있는 가운데 김 대표는 코리아세븐은 통합을 완료함에 따라 전사 차원의 모든 자원과 에너지, 역량을 집중해 ‘편의점 빅3’ 체계를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 기반을 구축하는 목표를 세웠다.

코리아세븐은 고매출 우량 점포(입지) 중심으로 신규 출점하고, 기존점은 리뉴얼을 확대해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더불어 자체 브랜드(PB) ‘세븐셀렉트’를 중심으로 가성비와 프리미엄 차별화 상품을 늘리고 해외 편의점 인기 상품 직소싱, 간편식 카테고리 확대, 캐릭터 마케팅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합병 작업이 모두 완료됐다”며 “업의 본질에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한 매장을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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