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19℃
    미세먼지 보통
  • 경기
    Y
    20℃
    미세먼지 보통
  • 인천
    B
    21℃
    미세먼지 보통
  • 광주
    Y
    21℃
    미세먼지 나쁨
  • 대전
    B
    22℃
    미세먼지 보통
  • 대구
    B
    미세먼지 나쁨
  • 울산
    Y
    22℃
    미세먼지 보통
  • 부산
    B
    미세먼지 보통
  • 강원
    B
    22℃
    미세먼지 나쁨
  • 충북
    B
    21℃
    미세먼지 보통
  • 충남
    B
    22℃
    미세먼지 보통
  • 전북
    Y
    22℃
    미세먼지 나쁨
  • 전남
    B
    미세먼지 나쁨
  • 경북
    B
    미세먼지 보통
  • 경남
    Y
    23℃
    미세먼지 보통
  • 제주
    H
    17℃
    미세먼지 나쁨
  • 세종
    B
    21℃
    미세먼지 보통
최종편집2024-05-12 12:23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NH투자증권 윤병운號 출범 한 달, 리테일 강화에 총력
NH투자증권 윤병운號 출범 한 달, 리테일 강화에 총력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4.04.25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증권 출신 ‘전략통’ 박선학 CFO 선임…신사업 발굴 기대
새 브랜드 광고·팝업스토어 행사 통한 신규 고객 유입 활동 전개
&nbsp;NH투자증권이 윤병운 신임 대표이사를 정식 선임했다.&lt;&nbsp;NH투자증권&gt;<br>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NH투자증권>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가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정영채 전 대표 뒤를 이어 수장 자리에 오른 윤 대표는 지난 한 달간 ‘안정’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보였다. 조직 안정으로 경영 첫 걸음을 뗀 윤 대표는 이제 리테일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테일 부문을 키워 기업금융(IB) 부문과 균형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지난달 27일 NH투자증권 대표로 공식 취임했다. 윤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도약을 위한 첫 번째 준비는 내부역량의 결집”이라며 “밖으로는 고객과 시장에 집중하고 안으로는 조직간 화합과 협업을 통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사에서 변화보다는 내부결집, 협업, 화합 등의 안정과 관련된 키워드를 강조했다. 첫 공식 행보가 전국 지점 순회인 것도 안정과 맞닿아있다. 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최근 서울 마포구 고객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지점을 방문하고 있다. 취임 전 노조의 반발이 있었던 만큼 직접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시도로 보인다.

외부 출신 인사 영입·브랜드 마케팅…리테일 강화 총력

윤 대표는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까지 오른 인물로, NH투자증권 내에서 입지가 탄탄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표는 호탕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내부에서 따르는 이들이 많은 리더다.

특히 IB 분야에서는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NH투자증권 IB부문이 성장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오스템임플란트 패키지 딜, 루트로닉의 패키지 딜 등 굵직한 딜을 주도해 성공하며 NH투자증권 IB부문의 위상을 높였다.

이처럼 IB부문을 키운 윤 대표의 다음 목표는 리테일 사업 강화다. NH투자증권은 정 전 대표 시절부터 리테일을 키워 IB부문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윤 대표는 이러한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NH투자증권 리테일 강화를 위해 삼성증권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지난 18일 경영전략본부장(CFO)으로 박선학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박 상무는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증권에서 리테일과 디지털 혁신 관련 업무를 맡았던 인물이다.

이번 인사는 윤 대표가 주도한 것으로, NH투자증권이 CFO로 외부 출신 인사를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표는 자산관리(WM) 등 리테일이 강한 삼성증권 출신 인사를 책임자로 앉혀 관련 사업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한 박 CFO의 신사업 발굴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박 CFO는 업계에서 유명한 ‘전략통’으로 삼성증권에서 디지털혁신을 주도하며 신사업을 담당한 바 있다. 이에 NH투자증권에서도 리테일 부문의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리테일 중 브로커리지(위탁매매)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새로운 브랜드 광고를 선보여 이름을 알리는 것은 물론 대형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MZ세대 젊은 고객을 확보하고자 나섰다. 

먼저 지난 24일 NH투자증권은 새 브랜드 CF를 공개했다. 이번 CF는 윤 대표 공식 취임 후 첫 브랜드 광고로, 지난 2019년 론칭한 브랜드 슬로건 ‘투자 문화가 되다’를 큰틀에서 따르되 ‘당신의 투자, 문화가 되다’로 문구를 약간 변경해 새로움을 더했다.

이와 함께 이날 서울 성수동에 총 400평 규모의 대형 브랜드 팝업 ‘N2, NIGHT’도 열었다.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는 지난 2021년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슈퍼스톡마켓’을 개최 후 3년여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투자 인사이트 강의‧콘서트‧식사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NH투자증권의 브랜드를 재구축하고 신규 투자자들을 유입한다는 전략이다. 윤 대표는 “당신의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일관된 브랜딩을 진행하고 NH투자증권만의 브랜드 레벨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경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출발부터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7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4.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255억원으로 163.5% 늘었다. 특히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1192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NH투자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하고,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든다는 포부다. 윤 대표 지휘 아래 새롭게 출발한 NH투자증권이 올해 리테일 부문 성장으로 IB와 리테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