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성장은 지속된다고 전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2023년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은 12.2%로 지방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12%를 넘는 수준을 달성했다”며 “현재 은행들이 보통주자본비율에 기반해 배당정책을 펼치고 있어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12%를 넘었다는 점은 중요한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도형 연구원은 “또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같은 12,2%로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2024년부터는 분기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며 배당 가시성 역시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ROE가 높았던 이유는 2015~2019년에는 부동산 경기 활황에 따라 집단중도금대출을 적극 판매하며 수익을 올렸기 때문이며 2019년 부터는 타 금융사와 차별점을 가져가기 위해 기타가계, 비자동차금융, 외국인근로자 대출 등의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수익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은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은 2.8%로 커버리지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해당 분야는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며 중소기업 대출을 주로 하는 지방은행의 관리 능력이 잘 활용될 수 있는 분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J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는 12M Fwd 주당순이익(BPS) 2만9554원에 Target 주가순자산비율(PBR) 0.56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며 “지방은행 중 높은 보통주자본비율, 분기 배당 실시, 높은 ROE 수준 등으로 타사 대비 높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에도 불구하고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